금융당국이 연내 증권형 토큰의 발행·유통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이를 거래할 수 있는 제도권 시장을 만들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6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형 토큰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 방향' 정책세미나를 열고 관련 규제 정비 초안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초안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5월부터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자본시장 연구원 등과 함께 구성한 태스크포스(TF)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세미나 개회사에서 "증권형 토큰이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시범 사업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증권형 토큰(ST, Security Token)이란 가상자산의 한 유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유통하는 투자성 토큰이다. 상장사가 발행한 주식을 유통..